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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스 USA, 25세 여성 과학자

올해 미스 USA, 25세 여성 과학자
[사진=미스USA 공식 인스타그램]

미국 연방핵규제위원회(NRC)에서 근무하는 과학자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뽑혔다.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5일 열린 미스USA 선발대회에서 올해 미스 워싱턴DC 출신의 카라 맥컬로가 1위에 올랐다.

올해 25세인 맥컬로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방사능화학과를 졸업한 뒤 미 연방핵규제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과학자로서 맥컬로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수학과 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올해 미스 USA, 25세 여성 과학자
[사진=미스USA 공식 인스타그램]

그는 또 "미스 USA로 선발돼 영광이며 전세계를 방문해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거머쥔 맥컬로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할 자격도 획득했다.


한편 맥컬로는 질의 응답 도중 미국인의 건강보험이 권리가 아니라 '특권'이라고 말해 온라인 상에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전 국민에게 적용돼온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새로운 건강보험 입법을 추진하는 가운데, 건강보험 자체를 특권이라고 지칭하는 언급이 나오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맥컬로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지만 일부 보수 성향 논평가들은 그를 지지하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