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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제3회 컬러콘크리트웍스 어워드 진행...‘루디 리치오티‘ 1위 수상

랑세스, 제3회 컬러콘크리트웍스 어워드 진행...‘루디 리치오티‘ 1위 수상
/사진=fnDB

컬러 콘크리트를 건축자재로 사용한 뮤셈 박물관이 랑세스가 진행하는 건축상을 수상했다.

랑세스는 지난 17일 독일 베를린에서 제3회 ‘컬러콘크리트웍스 어워드(Colored Concrete Works Award)‘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컬러콘크리트웍스 어워드 1위의 영예는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소재의 ‘유럽 지중해 문명 박물관 뮤셈(MuCEM)‘을 설계한 건축가 루디 리치오티에게 돌아갔다.

컬러콘크리트웍스 어워드는 컬러콘크리트를 적용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실현한 최신 건축물과 건축가를 발굴하기 위해 랑세스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국제적인 건축상이다.

2위는 베를린의 ‘구식 기관차고 주택‘ 프로젝트를 설계한 닐 부쉬만과 톰 프레드리히가, 3위는 헝가리 루다바냐의 원숭이 섬(Monkey Island)에 위치한 ‘인류 화석 박물관‘을 설계한 페사로즈 솔트 교수가 차지했다.

랑세스 무기안료사업부 총괄 요르그 헬빅 사장은 “루디 리치오티의 뮤셈 박물관은 우아하고 현대적인 건축구조가 마르세유 항구의 역사적인 주변 경관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면서 “전통과 현대의 공생을 상징하고 있으며 기능성을 결합한 심미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랑세스, 제3회 컬러콘크리트웍스 어워드 진행...‘루디 리치오티‘ 1위 수상
/사진=fnDB

뮤셈 박물관은 초강력 콘크리트로 제작됐다. 공기의 가벼움과 견고한 내구성이 결합돼 기술적인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루디 리치오티는 의도적으로 검정색 컬러 콘크리트를 핵심 건축자재로 선택했다.

외관 표면이 페인트 등의 코팅으로는 오래 유지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장기간 완벽한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랑세스 ‘베이페록스(Bayferrox) 안료 330 및 318‘을 선택해 콘크리트를 발색했다. 베이페록스 안료의 우수한 내광성과 내후성 덕분에 뮤셈 건축물은 최소한 100 년 이상 유지되는 콘크리트 수명과 함께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랑세스 측의 설명이다.

랑세스코리아 무기안료사업부 이신영 이사는 “랑세스는 무기안료를 사용해 색의 생명을 입은 컬러콘크리트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을 실현한 건축물을 발굴해 전세계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컬러콘크리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알리며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실현한 건축물 조성을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