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산업단지 재생 등 주민갈등 최소화 위한 소규모 정비사업 발굴
서대구 산업단지 재생 전략사업 조감도.
【 대구=김장욱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LH 대경본부)가 새정부 출범에 맞춰 역할 강화에 나선다.
LH 대경본부는 새정부가 도시재생사업에 연간 10조원씩 투자키로 함에 따라 도시재생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 지역사회와 주민의 현안문제를 중심으로 도심을 활성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경우 영천문외지구 착공과 공급(6월), 대구노원지구 준공과 입주(9월)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정비구역 지정 후 장기 지연지구 등 공공의 역할이 필요한 정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갈등 최소화와 사업기간 단축 등을 통해 도심 활성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규모 정비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빈집정비사업)의 시범사업을 발굴.추진해 새로운 도시재생 방법을 모색키로 했다.
또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로서 역할을 강화해 서대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김천시 도시활력증진사업 등 지방자치단체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협력, 지역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LH 대경본부는 계획된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한다. 올해 보상, 단지조성, 건물공사 등에 약 8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토지와 주택 5453억원 공급, 1조1562억원의 대금 회수 등을 통해 건전 경영(투자<회수)을 유지키로 했다.
계획된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지역민의 여망을 실현하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다.
LH 대경본부는 통합 당시 토지개발사업이 31개 지구 2512만㎡ 6조7000억원의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5개 지구 1170만㎡ 3조9000억원의 사업이 진행 중이며 최근 수년간 토지개발사업이 상당폭 줄었다.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안정적 주택용지 개발을 위해 토지개발 사업후보지 확보를 한층 공격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한병홍 본부장은 "서대구 산업단지 재생 전략사업 착수, 대구경북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 영천하이테크파크 조성, 대구 산업의 중심이 될 제2대구국가산업단지 추진 등 지역현안을 성공적으로 매듭짓고 사업량도 늘려 지역경기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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