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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1백만 달러 ‘2018 스타트업월드컵’ 내년 5월 개최 확정

우승 상금 100만 달러(한화 11억원)이 걸린 전세계 스타트업들의 꿈의 월드컵인 ‘2018 스타트업월드컵’ 내년 일정이 확정됐다.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VC인 페녹스벤처캐피탈이 ‘2018 스타트업 월드컵(Startup World Cup 2018)’을 2018년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다고 페녹스코리아를 통해 24일 공식 발표했다.

2회째를 맞는 스타트업 월드컵은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들의 꿈의 경진대회이자 등용 플랫폼으로서 1등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약 11억원)의 우승상금이 지급된다.

본선에 진출하는 스타트업들은 세계적인 VC의 투자 참여와 멘토지원, 글로벌 진출에 대한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3월에 개최된 ‘2017 스타트업 월드컵’의 최종 결선에는 한국 대표로 가축헬스케어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를 비롯한 전세계 12개국 15개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특히, 애플의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레딧(Reddit)의 창립자인 알렉시스오하니안(Alexis Ohanian) 등 저명한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화제가 되었다.

1회 스타트업월드컵에서 100만 달러의 상금은 일본의유니파(Unifa)가 차지했고, 영국의 오픈 바이오닉스(Open Bionics)가 2등, 인도네시아의 아리자사(Ahlijasa)가 3등을 차지했다.

1등부터 3등까지의 스타트업들은 오릭헤링턴 앤 섯클리프(Orrick Herrington & Sutcliffe)로부터 1만 달러 이상의 법률 자문 서비스와 세일즈포스 포 스타트업(Salesforce for Startups)에서 1년간 포트폴리오 패키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았다.

페녹스코리아의 배상승 대표는 “세계적인 트렌드는 해외기업과 기술을 제휴하거나 M&A 등을 통해 기업을 인수해 기술을 가져오는 추세”라며 “100만 달러 우승 상금이 걸린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월드컵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혁신적인 최고의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흡수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 대표는 “페녹스코리아는 미국 페녹스 본사가 투자한 100여개 이상 투자기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페녹스 VC는 ‘2018 스타트업 월드컵’의 지역별 전략 파트너와 미디어 파트너, 후원자 신청을 받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