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인천-호놀룰루 비즈니스석 이륙 후 기내식 /사진=fnDB
미국 하와이안항공이 정창욱 셰프와 손잡고 새로운 기내식을 선보였다.
하와이안항공은 정창욱 셰프와 협업한 기내식 신메뉴를 29일 공개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인천~호놀룰루 항공편 탑승객에게 정 셰프와 개발한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하와이안항공은 정기적으로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신메뉴는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기내식은 하와이안항공이 추구해온 ‘한식과 하와이 음식의 조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정 셰프가 하와이 문화에서 얻은 다양한 영감이 반영된 ‘팬 아시안(Pan Asian)’ 스타일이다. 오는 6월 1일부터 인천발 호놀룰루행 전 항공편의 비즈니스석, 엑스트라 컴포트석, 이코노미석의 모든 승객에게 제공된다.
비즈니스석의 경우 이륙 후 갖은 고추를 곁들인 한국풍 갈릭 버터 치킨과 흰 쌀밥, 오이지, 오미자를 곁들인 연근 절임, 미소스프 등이 포함된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착륙 전에는 알감자 그라탱과 치킨 소시지 정식 혹은 가벼운 유럽식 아침 식사 중 선택 가능하다.
하와이안항공 인천-호놀룰루 비즈니스석 착륙 전 기내식/사진=fnDB
엑스트라 컴포트석과 이코노미석 승객에게는 생강으로 맛을 낸 돼지고기와 흰 쌀밥, 절인 양파 등이 제공된다.
착륙 전에는 바나나 머핀, 잡곡 롤빵과 버터, 복숭아 요거트, 파인애플 등으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맛볼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 인천-호놀룰루 엑스트라컴포트 및 이코노미석 기내식 /사진=fnDB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은 “정창욱 셰프와 협업한 기내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 한식과 하와이 음식의 조화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기내식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와이안항공만의 따뜻한 환대 문화를 바탕으로 한국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안항공은 현재 인천과 호놀룰루간 직항편을 주5회(월·목·금·토·일) 운항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