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특별 대우를 받았다.
6월 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739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870만 달러) 조편성에서다. '레전드'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동하므로써 특급대회로 분류된다.
그런 대회에서 김시우는 제이슨 데이, 아담 스콧(이상 호주)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데이와 스콧은 현재 세계 랭킹 3위와 10위에 올라 있지만 한 때는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5월 15일 막을 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직전 대회인 PGA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조편성에서도 '준 메이저 챔프' 대우를 받았다. 비록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 2라운드에서 올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존 람(이상 스페인)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