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 베트남 목바이 산업공단 전경
태광실업그룹이 베트남 산업공단 조성사업을 벌인다. 20년 이상 쌓은 베트남 현지에서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는 것이다.
태광실업그룹의 신발부문 계열사 태광실업은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 목바이 경제특구에 염색기업 등 제조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다음 달 분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태광실업이 조성하는 산업공단의 규모는 공단 부지 108만㎡와 상업부지 24만㎡ 등 총 132만㎡ 규모다. 유틸리티 시설로는 하루에 각각 2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공업용수.폐수처리 시설과 하루에 3000t을 공급할 수 있는 상수도 시설, 초고속 인터넷망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해당 산업공단은 목바이 경제특구에 위치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