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시환이 ‘찌질의 역사’와 유사한 실제 경험담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에서 뮤지컬 ‘찌질의 역사’ 프레스콜이 열려 안재승 연출가를 비롯해 박시환, 강영석, 박정원, 송광일, 이휘종, 황호진, 박수현, 윤석현, 손유동, 정재은, 김히어라, 박란주, 허민진이 참석했다.
주인공 서민기 역을 맡은 박시환은 “세 배우의 각기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자연스레 다른 민기가 나온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비슷한 경험이 있다. 예전에 전화로 고백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상대방 분이 전화하다가 ‘시환아 문자로 하자’고 하시더니 결국 차였던 경험이 있다. 가장 공감이 가는 씬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찌질의 역사’는 김풍과 심윤수 작가의 인기 웹툰 ‘찌질의 역사’를 새로이 청춘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으로 20대에 막 접어든 청춘들의 찌질한 연애담을 적나라하게 그리며 알콩달콩 이야기가 아닌 연애의 민낯을 솔직하게 펼쳐낸다. DCF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에서 8월 27일까지 공연 예정.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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