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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 오상배 3B사이언티픽코리아 대표 "평소 관심있던 '독일式 4차산업 모델' ICT 접목 등 구체적 정보 제공해 만족"

참석자 인터뷰

[제7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 오상배 3B사이언티픽코리아 대표 "평소 관심있던 '독일式 4차산업 모델' ICT 접목 등 구체적 정보 제공해 만족"

"4차 산업혁명에 접근할 수 있었던 충격적 포럼이었다."

8일 제7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포럼에 참석한 오상배 3B사이언티픽코리아 대표(사진)는 의료교육 제품과 과학교육 제품 전문가다. 그가 몸담고 있는 3B사이언티픽은 독일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인체모형 분야의 세계적 '맹주'다. 전 세계 인체모형 시장의 70~75%를 장악하고 있다.

그런 오 대표가 "이번 포럼을 통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오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 왔지만 실제 산업에 적용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조업 분야에 대한 4차 산업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조업은 전통적으로 노동과 자본의 투입이 생산성에 큰 역할을 했지만 4차 산업 도입으로 패러다임이 크게 변하고 있다.

오 대표는 가장 인상 깊었던 강연 내용으로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독일식 4차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꼽았다.

독일식 4차 산업은 자국의 제조업을 강화하고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로 대표되는 CPPS 솔루션 등 신산업을 육성한 4차 산업혁명 성공사례로 꼽힌다.

그는 "이제 제조업도 변화가 필요하다. 독일식 4차 산업 모델을 한국에 도입하고 싶었는데 이번 포럼에서 큰 도움을 얻었다"면서 "포럼 내용을 기본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면 충분히 독일을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하려면 인재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며 "포럼을 통해 4차 산업을 준비하기 위한 인재투자 방향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기업이 인재에 대한 깊은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고질적 문제"라며 "특히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인재에 대한 새로운 투자 방향을 찾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포럼을 계기로 회사 중역 및 팀장들과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글로벌 강소기업 전략을 다시 고민해볼 것"이라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포럼 참가 소회를 밝혔다.

특별취재팀 최영희 차장(팀장) 정명진 이보미 이유범 한영준 송주용 최재성 김유아 오은선 최용준 남건우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