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탑이 퇴원수속을 밟았다.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했던 탑은 9일 오후 2시 30분경 퇴원절차를 밟았다. 이후 모습을 드러낸 탑은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고 휠체어에 의지한 모습이었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짤막한 심경만 남겼다.탑은 이대목동병원의 안전병동에 1인실이 없다는 것을 고려해 전원조치를 결정했다. 그는 다른 병원의 안전병동 1인실에 입원해 마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앞서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으로 알려진 20대 여성 한 모씨와 대마초를 4회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탑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5일 탑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에 탑은 전투경찰 관리 규칙 제41조에 의거해 퇴소명령을 받고 서울청 소속 4기동대로 전보 조치됐다. 그러나 탑은 다음날인 6일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지 못해 서울 양천구 이대 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했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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