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에이티젠, 'NK뷰키트' 기관도입 확대, 올해 턴어라운드 예상"

NH투자증권은 에이티젠에 대해 NK뷰키트 국내 기관 도입 확대로 2017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K뷰키트에 대해 "2016년 6월 국내 건강보험 등재 후 B2C 마케팅이 본격화됐다"며 "올해 국내 도입 기관수 1000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해 5건의 글로벌 공급계약 체결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젠은 'NK세포(natural killer cell)'의 활성도를 정량화한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및 진단키트(NK뷰키트)를 상용화한 업체다. NK세포는 종양 및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의 일종으로, 암환자는 일반인 대비 낮은 NK세포 활성도를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연결매출은 69억원, 영업손실 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NK뷰키트 매출은 41억원으로 전년 대비 982% 늘었으나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증권사 측은 올해 에이티젠이 연결매출 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하고, 영업이익 5억원으로 흑자 전환활 것으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국내 NK뷰키트 도입 기관수가 2014년 5개, 2015년 193개, 2016년 350개로 급격히 확대 중"이라며 "2017년 1000개 달성 및 주요 거점 수탁기관 확보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