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신종 감염병 발생 등 위기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감염병 진단검사 분야 민관협의체'를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진단검사 분야 전반에 대한 토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논의한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 검사기능을 민간까지 확대하고, 원인불명 감염병 진단체계 수립 등에 대한 자문을 수행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 등 정부·관련기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등 의료계의 감염병 진단검사 전문가들로 구성·운영된다.
민관협의체는 오는 21일 제1차 회의 열고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긴급사용 승인요청을 위한 사전준비활동과 향후 협의체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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