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그 이남 해역만을 관할하던 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남해어업관리단으로 승격됐다.
해양수산부는 기존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제주어업관리사무소를 남해어업관리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직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직제 개정은 기존 동·서해단 2개 단 체제를 3개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설되는 남해어업관리단은 제주도와 남해 연안을 전담한다.
해수부는 관할구역 변경에 따른 어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다음 달부터 여수 지역에 남해어업관리단 출장 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7월19일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련 기관 및 어업인들과 함께 남해어업관리단의 출범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직제 개편으로 연근해에서 어업 지도·관리가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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