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먹는 야쿠르트' '짜먹는 슈퍼100' 등 얼려먹기 좋게 제형 변화
한국야쿠르트의 '얼려먹는 야쿠르트'(왼쪽)와 '짜먹는 슈퍼100'
한국야쿠르트가 '얼려먹는 야쿠르트'와 '짜먹는 슈퍼100'으로 여름 유제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국내 최초로 얼려먹고, 거꾸로 먹는 신개념 발효유다. 야쿠르트 병을 거꾸로 한 모양의 패키지로 야쿠르트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수저로 떠먹기 좋도록 입구를 넓혀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용량도 기존 야쿠르트보다 2배 늘렸다. 기존 야쿠르트를 얼려먹는 소비자들의 음용법에서 착안 얼려먹어도 동일한 풍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1년간의 연구개발도 진행했다. 얼리는 시간에 따라 셔벳 혹은 아이스크림의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 복합 비타민과 자일리톨, 300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첨가해 먹는 즐거움은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소비자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할아버지와 눈사람, 북극곰, 호두까기 인형 등 크리스마스 대표 캐릭터 6종을 선보였다. 올해는 출시 1주년을 맞아 특별 패키지 디자인 4종을 선보인다.
짜먹는 슈퍼100은 지난달 15일 출시한 제품으로 파우치 포장에 담겨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먹기도 편리하다. 그대로 짜먹거나 취향에 따라 얼려먹을 수 있도록 기존 슈퍼100에 제형 변화를 줬다.
딸기 과즙을 넣어 상큼한 맛의 '후레쉬 딸기'와 국산 원유를 사용해 부드러운 맛의 '소프트 요거' 2종으로 구성됐다. 건강을 생각해 초유단백분말과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HY7712)을 넣었다. 패키지에는 디즈니 인기 캐릭터인 '올라프'를 넣어 어린이 등 주 소비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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