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통합보안관리 선도기업 ㈜이글루시큐리티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침해대응시스템인 ‘대구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체계(D-Security)’ 구축 프로젝트 총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이글루시큐리티는 기존에 수행했던 빅데이터 기반 보안관제시스템 구축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침해시스템을 구축하며 자사의 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날로 지능화, 정교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정보보안 시스템 구축에 있어, AI는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할 핵심 요소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하루에도 수천만 건이 넘게 생성되는 보안 이벤트에서 공격의 흔적을 빠르게 찾아내기 위해서는 고차원의 정보 저장 및 분석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대한 위협 정보에 대한 학습에 기반해 공격을 탐지하고 예측하는 AI 기술은 효율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진 지능정보기술 도입에 앞장서온 대구광역시는 안전한 지능정보 사회를 구현하고 지역의 IT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반복학습을 통해 공격 패턴을 분석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AI 시스템 개발, △최신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D-Knowledge Center’ 마련, △자동으로 취약점을 진단해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 자동진단 시스템’ 시범 구축에 주안점을 둔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다년간의 보안 관제 서비스 제공 및 보안 솔루션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고, 각각의 세부 과제를 정해진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는 검증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안에 접목해온 여러 보안 업체를 검토했다.
대구시는 고객의 사업 여건과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 컨설팅, 보안관제 및 교육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온 이글루시큐리티를 높이 평가해 주 사업자로 선정하고 ‘D-Security’ 구축을 가속화하게 되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017년 6월부터 사업을 진행해 이듬해 1월 ‘D-Security’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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