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7일 나이키와 H&M 그리고 워크웨어 1위 기업 칼하트 등에 스포츠 및 캐주얼 의류를 OEM 수출하는 국동에 대해 한양증권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양증권은 해외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른 증설효과로 2·4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국동에 대한 추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매출 1974억원에 영업이익 106억원을 올린 국동은 기존 바이어들과 신규 바이어들의 요청에 따라 생산라인 확대에 들어갔다. 국동은 인도네시아 스마랑 공장에 모두 15개의 신규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진입했다. 신규 생산라인 확충으로 국동의 생산능력은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동은 추가적인 생산라인 증설도 고려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경 인도네시아 바땅지역에 신규공장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MLB를 생산하는 마제스틱, 파나틱스 등이 국동의 신규 바이어로 합세했고 글로벌 스포츠웨어 세계 2위로 올라선 언더아머도 샘플생산에서 넘어선 규모의 주요 바이어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4월 하나대투는 국동에 대해 신규 생산설비 확충에 따라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100% 무상증자 이전 기준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제시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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