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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韓영화 쌍끌이…‘박열’, ‘리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드디어 韓영화 쌍끌이…‘박열’, ‘리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박열’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먼저 웃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일 개봉한 ‘박열’은 일일관객수 20만28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1만946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왕좌에 올랐다.

같은날 개봉한 ‘리얼’은 14만568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4만9578명을 기록하며 ‘박열’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 분)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 분)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개봉 전부터 이목을 끌었던 작품이다.

2위를 기록한 ‘리얼’ 역시 장안의 화제였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개봉이 가까워지면서 시사회 직후 쏟아진 혹평과 주연 배우 설리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인해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이준익과 이제훈 그리고 신예 최희서가 펼쳐낸 시대극 ‘박열’, 대규모 제작비가 들어간 김수현의 복귀작 ‘리얼’이 같은날 개봉을 확정하면서 누가 먼저 박스오피스의 선두를 선점할지 집중을 모았던 상황. 결국 ‘박열’이 6만여 명을 앞서가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8만4192명을 동원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두 작품의 등장으로 두 단계 하락하며 3위를 차지했고 ‘하루’는 1만4135명을 모으며 4위를 기록했다.

또한 ‘박열’, ‘리얼’과 같은날 등장한 미국 하이틴 무비 ‘지랄발광 17세’는 631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742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6위로 출발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