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일곱 번째 각본・제작 영화 ‘포크레인’이 7월 27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내용을 그린 진실 추적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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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엄태웅은 운전사 강일로 분했다. 강일은 포크레인을 타고 진실을 좇아 나아가는 과정에서 과거 군대 동기와 상사의 숨겨진 상처를 바라보게 되는 인물로 원톱 주연을 맡은 엄태웅이 여러 인물들과의 만남 속에서 겪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시선을 모은다.
‘붉은 가족’(2012)으로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던 이주형 감독은 “‘포크레인’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시위 진압군들의 상처를 그린 영화다”며 “관객들 또한 그들의 상처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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