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서 열린 국제디자인전문가포럼 'World Design Talks'에 한국대표로 참석해 한국철도의 디자인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국제디자인기구(World Design Organization)의 공식 강연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전경희 코레일 디자인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철도산업에서의 디자인의 역할'이란 주제의 키노트 강연을 통해 한국철도의 발전상과 코레일의 디자인 경영 혁신 사례를 소개해 참석한 세계 디자인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8일일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서 열린 국제디자인전문가포럼에서 전경희 코레일 디자인센터장이 한국철도 디자인 혁신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의 하나인 iF의 대표 Ralph Wiegmann(랄프 비이그만), 프랑스 파리교통공사(RATP) 디자인 총괄책임 Yo Kaminagai(요 가미나게) 등 70여 개국의 국제적인 디자인 전문가 약 300명이 참여했다.
포럼의 주요 패널로 참석한 전경희 코레일 디자인센터장은 "철도의 공공 가치를 올리고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코레일의 혁신적인 디자인 경영 사례에 대해 해외 디자이너들이 깊이 공감했다"며 "세계 디자인 전문가들과 다양한 교류와 실질적 협력을 통해 디자인 역량을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출범 1년도 안된 코레일 디자인센터가 권위있는 국제 행사에 초청받을 정도로 그 위상을 인정받았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해 코레일만의 디자인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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