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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대구점, 장마철 필수 아이템 레인웨어 등 소개

롯데百 대구점, 장마철 필수 아이템 레인웨어 등 소개
롯데백화점 대구점 코오롱스포츠 매장을 찾은 고객이 '웨더레인코트'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이하 대구점)이 장마철 필수 아이템인 레인웨어나 레인부츠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실제로 대구점 직전 한 주 대비 레인웨어 및 레인부츠 판매량은 20~30% 가까이 늘었다.

레인웨어는 옷감의 재료 자체가 방수되거나 혹은 방수처리가 돼 있어 우천 시 활동성을 극대화한 옷이다. 빗물이 스며들지 않아 우천 시 옷이 젖을 염려가 전혀 없기 때문. 레인웨어는 크게 코트와 재킷, 두 가지로 나뉜다. 방수막이 존재하고 길이가 길면 레인코트라고 부를 수 있다. 영캐주얼 브랜드에서는 꽃무늬, 도트무늬 등 여성스럽고 귀여운 레인코트 스타일에 초점을 두고,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레인재킷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대구점 7층 K2 매장은 장마철을 맞아 방수 기능에 편리성을 선사하는 '판쵸 우의'가 인기다. '판쵸 우의'는 방수 기능이 우수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바늘구멍을 완벽하게 밀봉하는 심실링 처리로 빗방울이 틈새로 스며들지 않도록 한번 더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도 차별화된 디자인의 '웨더코트'를 출시했다. '웨더코트'는 윈드브레이커와 레인코트 기능을 모두 갖춘 멀티플레이 제품으로 바람이 부는 날에는 방풍재킷 기능을, 비가 오는 날에는 레인코트로 활용할 수 있다. 언밸런스한 길이감과 허리부분 스트링으로 자유로운 핏 조절을 할 수 있어 기존의 레인코트와 디자인적인 차별화했다. 남성용 라이트네이비, 여성용 다크레드, 라이트네이비 컬러로 출시됐다.

장마철을 대비, 레인부츠를 마련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레인부츠는 대부분 천연고무나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방수가 주된 기능이지만 착용 시간을 적당히 조절하면서 발 건강과 위생을 생각해야 하고, 면 양말을 신어주는 것이 좋다. 또 통기가 잘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안감 처리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김인수 대구점 아웃도어 파트리더는 "레인코트나 레인부츠를 단순히 방수 기능을 위해 구입하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개인의 뚜렷한 개성이나 취향을 나타내는 패션 아이템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에도 착용하기 좋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