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등을 통해 책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는 '제5회 미래에셋 희망듬뿍(book) 도서지원'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은 도서관이나 시설에 기증된 도서를 전체가 ‘공유’하는 것이 아닌 개인별 맞춤 도서를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복지시설 및 초중고교 교사의 추천으로 대상자를 선발해 연 2회에 걸쳐 1인당 12권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1350여명의 학생들에게 약 8000권의 책을 전달했으며, 오는 11월에도 추가로 8000여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교사들에게는 독서교육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기개발의 시간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환경 조성을 위해 참가 아동복지시설 교사 대상 독서교육 워크숍을 7월 중 진행한다.
한편 미래에셋은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7,300여명을 지원한 것을 포함, 해외 교환장학생과 경제 및 진로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 17년간 20만명(20만 6446명)이 넘는 참가자가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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