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물리천문학과 로시 교수와 물리천문학과 학생들. 왼쪽부터 이영배(석사과정), 이승희(4학년), 로시 교수, 최두현(석사과정), 정소정씨(3학년).
세종대는 이 대학 물리천문학과가 참여하는 슬론디지털우주관측(SDSS)이 역대 최대 규모의 우주지도를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SDSS는 지구에서 보이는 우주를 측량, 3차원 지도를 구축하는 세계적인 천문 프로젝트다. 세종대 물리천문학과는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SDSS의 준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번 연구는 퀘이사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우주 천체 중 하나인 퀘이사는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집어삼키는 에너지에 의해 형성되는 거대 발광체다. 연구진은 14만7000여개에 달하는 퀘이사의 분포를 정확하게 측정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