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필링크에 대해 하반기 실적 점핑이 예상돼 올 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크리스F&C의 연결실적 6월부터 인식된다"며 "2·4분기 및 하반기 실적 점핑이 예상되고 내년 온기에 반영될 것"으로 봤다.
필링크는 지난 5월15일 파리케이츠, 핑, 팬텀 브랜드로 유명한 크리스F&C 지분 63% 인수를 완료했다. 골프웨어 시장은 사실상 유일하게 성장하는 시장이며 고가브랜드 ‘PEARLY GATES’ 기반의 크리스F&C의 성장성은 골프웨어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아웃도어 시장 성장시기 관련 회사 주가 멀티플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며 "글로벌 골프브랜드 회사들의 주가 PER가 최소 20배 이상이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가 브랜드 ‘PEARLY GATES’의 실적성장 속도는 놀라운 수준이다. 2013년 국내 골프웨어 매출 순위 23위에서 지난해 6위. 내년 3위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EARLY GATES’ 최근 매출 성장률 CAGR 26%. 지난달 새로운 브랜드인 ‘MASTER BUNNY’ 런칭했으며 첫 달 매출액 10억원에 도달할 정도로 선풍적이다.
필링크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2261억원(+865%YoY), 영업이익 332억원(흑전YoY, opm14.7%)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리스F&C의 실적은 6월부터 반영됐으며 6월 한달 만 반영된 2·4분기 매출액은 282억원(+643%YoY), 영업이익 44억원(흑전YoY, opm15.5%) 추정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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