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이미지 /사진=가연웨딩
자신들만의 개성과 실속을 생각하는 미혼남녀가 늘어나면서 결혼 예물 문화도 함께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가연웨딩은 예비 신랑신부의 궁금증을 덜기 위해 협력업체 메이앤리의 도움을 받아 결혼 예물 트렌드를 24일 소개했다.
최근 결혼 예물 트렌드의 가장 큰 변화는 구성과 디자인의 간소화이다. 최근에는 금고에 고이 모셔놓고 감상만 하던 기존의 예물 구성은 과감히 생략하고, 확실한 가치가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나 평소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데일리 주얼리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먼저, 간소화 추세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는 그 상징적인 의미와 프러포즈 문화의 정착으로 인해 여전히 예물 품목 선호도 상위에 위치해 있다.
요즘 예비 신랑신부 사이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트렌드는 좋은 품질의 다이아몬드를 선택한 후 다양한 스타일의 가이드링을 활용해 자신만의 유니크함을 연출하는 것이다.
또한, 실용적인 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남에 따라 데일리 웨딩밴드도 선호되고 있다.
유명 브랜드들의 웨딩밴드를 살펴보면, 심플한 형태 속에 작은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형태의 제품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웨딩밴드도 이런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런 웨딩밴드들은 간결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유행을 타지 않으나, 독특한 표면처리와 텍스처를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 착용해도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키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이지만, 감각적이고 패셔너블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데일리밴드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최근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착용이 가능한 데일리 주얼리를 결혼 예물로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다이아몬드도 상징적인 의미 등으로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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