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30)이 6일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황재균을 액티브(25인) 로스터에 포함했다.
1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1일 만에 선발 복귀한다. 황재균은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미국 프로야구 규정상 마이너리그로 강등된지 열흘이 안 된 황재균은 기존 선수 한 명이 부상자명단(DL)에 올라야 대체 선수로 액티브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종아리가 안좋은 우완 투수 크리스 스트래턴을 10일짜리 DL에 보냈다.
황재균이 류현진 선발 등판이 예정된 31일 경기에도 출전한다면 코리안 빅리거 맞대결도 성사될 전망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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