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 빼놓을 수 없는 명물 '밤도깨비 야시장'이 이제 오픈마켓 안으로까지 들어왔다.
1일 11번가가 무더위가 본격화된 지난 7월(1일~30일) 매출을 3년전과 비교한 결과 매출은 61%, 결제건수는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7월 심야시간 매출(저녁 8시~ 익일 새벽 5시)은 3년전보다 83%나 급증했다.
이에 11번가가 올빼미족을 위한 '야시장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매일 저녁 8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만 운영되며, △먹거리(야식·편의점e-쿠폰·전통주·술안주·배달음식) △놀거리(게임·야간개장 입장권·영화 예매권·야간 레저용품) △살거리(패션·잡화·속옷·화장품) 등 3개의 테마로 주 6회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11번가는 게릴라성 기획전 성격에 맞게 상품 대부분을 최저가 및 단독상품으로 구성, 늦은 시간임에도 고객들이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 첫날인 오늘 저녁 8시부터는 편의점 야식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GS25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이 9200원, 함박스테이크와 토마토 미트볼 등으로 구성된 CJ제일제당 '고메 상온 간편식'(4팩)이 1만5900원,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 알려진 삼성 '오딧세이'가 89만9000원에 판매된다.
SK플래닛 김문웅 Biz본부장은 "11번가에서도 폭염과 장마로 고객들이 야외 활동을 피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짙어지며 심야시간 매출이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올빼미족 고객들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매일 최대 3개의 별을 부여, 총7개의 별 획득한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7개의 별을 획득하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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