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행’이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매진행렬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초행’이 이번엔 제 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8월 2일 개막을 앞둔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영화제로 올해 70회를 맞이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제.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명성에 걸맞게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배출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에 일환인 촉망 받는 신인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현재의 감독'(Filmmakers of the present Competition) 섹션에 올해 김대환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초행’이 이름을 올렸다.
김대환 감독은 “가장 가보고 싶었던 영화제에 이렇게 가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초행’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장우진 감독이 데뷔작 ‘새출발’로 제 6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같은 섹션으로 초청 받은 바 있어 저에게도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초청 소감을 전했다.
‘초행’은 동거 6년차 커플인 지영(김새벽 분)과 수현(조현철 분)이 양가 부모님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한여름의 판타지아’, ‘그 후’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김새벽과 독보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충무로 씬 스틸러로 자리매김한 조현철이 주연을 맡아 오래된 연인이 겪는 현실적인 커플의 모습을 그려냈다.
국내외 유수영화제에 초청되고 있는 영화 ‘초행’은 2017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인디플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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