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아내를 향한 걱정을 털어놨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SBS ‘싱글와이프’ 기자간담회가 열려 장석진 PD를 비롯해 개그맨 박명수, 남희석, 배우 이유리, 이천희, 김창렬, 서현철이 참석했다.
박명수는 한수민 씨의 출연 계기를 묻자 “(아내가) 방송에 관심이 있다”고 멋쩍게 웃었다. 그러더니 “좋은 기회가 왔었는데 부담스러워하더라. 카메라가 따라다녀야 하기에 부담스러웠는데 용기를 냈다. 일상적인 콘셉트를 가지고 하기로 해서 결정을 내린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모습이 비춰질지 아내가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다. 저도 불안하다. 집안 자체가 불안하다.
아내가 불안해하니까 저도 불안해진다. 방송을 통해 모습이 드러날 것이다”고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싱글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일명 ‘아내DAY’를 지정해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지만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정규 편성으로 확정됐다.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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