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호 경기 안성맞춤시장에 열어
이마트의 대표적인 상생프로그램인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가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경기도 안성맞춤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호점'을 7일 공식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안성맞춤시장 1층에 자리잡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호점은 기존에 영업중인 동네마트(화인마트)와 함께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다른 상생스토어와 차이점이다.
기존 화인마트 영업면적 2314㎡ 중 694㎡를 이마트가 임차해 상생스토어(479㎡)를 비롯해 어린이희망놀이터(149㎡), 청년상생까페(66㎡) 등을 갖췄다. 특히 화인마트의 영업면적 중 30%를 임차했지만 화인마트가 부담하던 보증금과 임차료 절반을 이마트가 부담한다. 이마트는 전통시장의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과 동네마트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국산주류' 및 '담배'를 판매 품목에서 제외했으며 출입구를 화인마트 출입구와 마주보도록 설계해 상생스토어를 찾은 소비자들이 화인마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했다.
매장 바로 옆에는 청년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청년생생몰 까페'를 신설해 청년창업을 측면 지원한다. 청년생생몰 까페는 안성맞춤시장 청년상인들로 구성된 청년협동조합이 운영하며,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출범후 지난 1년 동안 과거 경쟁 관계로만 비춰졌던 전통시장, 청년상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소비트렌드 변화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전통시장에 보다 많은 고객이 찾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대한민국 대표 상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신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