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새 가족을 찾는 유기견은 '불리'다.
불리는 울릉도에서 수술 실습에 동원된 아이였다. 한 공수의사로부터 성대, 쓸개골 탈구, 항문낭 등 불법 수술실습을 당했다.
불리는 불행 중 다행으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의해 구조돼 몸과 마음의 상처를 회복했다. 다만 최근 당뇨병 진단을 받아 앞으로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으며 살아가야 한다. 불리의 처지가 보호자 입장에서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평생 가족을 만나 아늑한 가정에서 보호를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
입양문의: 카라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