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대본을 시트지로 싸는 습관이 있다고 했다.
박민영은 최근 fn스타와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적당한 휴식은 리프레시하게 만들어주지만, 적정 시간을 넘겨버리면 연기 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이번에도 공백기를 4~5달 이상 갖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민영은 “공백기가 세 달 이상 되면 일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린다. 사실 한 달도 충분하다”면서 “대본에 다 시트지를 싸고 포스트잇도 색깔별로 붙이는데, 그런 작업할 때 설렌다”고 말했다.
또 박민영은 “이걸 보고 촬영팀이 다 웃더라. 대본을 시트지로 싸는 게 그렇게 웃긴지 몰랐다. 시간낭비라고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그렇게 하다”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습관을 털어놨다.
박민영은 최근 종영한 ‘7일의 왕비’에서 왕의 총애와 신임을 한 몸에 받는 최고 권세가의 딸로 태어나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가장 정치적인 사랑을 해야 했던 비운의 여인 신채경을 연기해 사랑 받았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문화창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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