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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장동건과 물회 먹으며 호칭 정리” 폭소(인터뷰)

김명민 “장동건과 물회 먹으며 호칭 정리” 폭소(인터뷰)


배우 김명민이 '물회'로 하나가 된 영화 '브이아이피' 주역들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민은 21일 진행된 f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에 굉장히 유명한 물회집이 있다. 내가 거기 단골인데, 8~9년 정도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 촬영을 하며 물회집을 장동건에게 소개해줬다. 거기에 함께 가서 호칭 정리를 했다"며 "물회를 먹으면서 서로 말을 놓기로 했다. 우린 물회로 싹튼 우정"이라고 밝히며 웃었다. 더불어 김명민은 "박훈정 감독님한테도 소개를 했는데, 감독님이 물회에 너무 빠져서 8일간 연속으로 거기에 갔다. 나중에는 내가 부산에 도착하니까 제작부 스태프가 이미 나를 물회집으로 데려가려고 기다리고 있더라"고 회상해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이번 영화 '브이아이피'에서 경찰 채이도 역을 맡은 김명민은 현장에서 분위기메이커로 통했다. 하지만 그는 의도한 바는 아니라면서 "나는 모두와 붙는 역할이었다. (분위기를 만들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됐다"며 "애써서 분위기메이커를 자청하진 않는다"고 털어놨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세계'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이며 오는 23일 개봉한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