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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Btv가입자, 셋톱박스만 바꿔도 TV 화면 밝기 달라진다"

더욱 입체적이고 색감 우수한 화면 지원 ‘HDR 셋톱박스’ 출시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IPTV) ‘Btv’ 가입자는 최신형TV가 없어도 셋톱박스만 교체하면 더욱 입체적이고 색감이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HDR(High Dynamic Range) 변환기술을 적용, 실시간 방송 및 VOD(주문형 비디오) 콘텐츠를 HDR에 가까운 영상 화질로 변환할 수 있는 ‘HDR 셋톱박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HDR 셋톱박스는 화면 명암 분석을 통해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해 HDR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이에 가까운 입체감과 생생한 색감을 제공하는 게 강점이다.

또 HDR 셋톱박스와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은 ‘Btv’ 시청 시 반응속도가 빨라졌고, 셋톱박스에 연결된 TV 상태를 자동으로 동기화하는 등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SKB "Btv가입자, 셋톱박스만 바꿔도 TV 화면 밝기 달라진다"
지난해부터 최고급 TV에 적용되고 있는 HDR은 기존 SDR(Standard Dynamic Range)에 비해 명암비(화면의 가장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대비)가 크게 향상돼 풍부한 색상을 표현한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 윤석암 미디어부문장은 “HDR TV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HDR 셋톱박스 상용화에 나섰다”며 “Btv 화질개선과 이용자 품질 만족을 위한 기술개발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