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0일에 열린 DMZ생태평화공원 생태탐방로 걷기여행 1차 시범투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DMZ 전문여행사인 DMZ관광과 공동으로 강원도 철원군 생창리 일원 DMZ생태평화공원의 ‘생태탐방로 걷기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본격 홍보에 들어갔다.
이번 여행 상품은 두 개의 생태 탐방로 길을 연계한 체류형 1박 2일 걷기여행 상품으로, 지난 9일 한국여행업협회에서 주관한 ‘2017~2018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됐다.
DMZ생태평화공원은 환경부와 국방부(육군3사단), 철원군이 공동협약을 맺고 전쟁, 평화, 생태가 공존하는 DMZ의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조성된 곳이다. 휴전 후 60여년만에 일반에 개방된 곳으로, 동 여행상품은 원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탐방코스인 ‘십자탑 코스(13.1km)’와 ‘용양보 코스(9km)’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DMZ생태평화공원 생태탐방로 걷기여행에 참가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DMZ평화누리길 걷기여행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9~20일에 전문가 33여명을 초청하여 의견을 나누는 1차 시범투어를 진행했으며 2차 시범투어는 오는 26~27일에 각계 전문가 35여명 초청해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박병직 강원지사장은 “최근 국내 걷기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임을 감안하여 DMZ일원 생태계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DMZ생태평화공원 생태탐방로 걷기여행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홍보를 위해 철원군, DMZ관광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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