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폐광산의 오염된 물을 매일 3만t 정화할 수 있는 수질정화시설이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광해관리공단에 따르면 ‘태안한보 수질정화시설’은 강원도 삼척시 추추파그 내 7437㎡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14년부터 총 1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하루 평수 3만2000t의 광산의 내수를 처리할 수 있다.
김익환 공단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갱내수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면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청정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해관리공단은 전국 42개 광산에 50개의 정화시설을 설치해 광산개발로 오염된 수질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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