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항내항의 기능이 재정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내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두운영사(TOC) 통합을 내년 4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내항의 물동량 감소와 과당경쟁에 따른 운영사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내항 10개 운영사를 1개로 통합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사는 내항 부두운영사 근로자의 고용승계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으나 인위적인 축소 없이 현재 인원 그대로 유지키로 합의했다.
또 참여사 지분율 구성과 통합 TOC 사업범위, 자산처리 방안 등에 대해서도 통합 관련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통합 관련 연구용역은 오는 10월 완료된다.
한편 내항 1·8부두 재개발을 위해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항만공사가 참여하는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참여기관 공동으로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TOC 통합 완료 시기가 내년 4월 말까지로 통합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5월 1일 통합법인을 출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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