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 및 기념주화'.
기념주화 제조기업 풍산화동양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다음달 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과 기념주화(2차분)'의 실물 공개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은행권은 한국은행 설립 이후 발행한 한국 최초의 '기념지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은 한국 최초의 액면 2000원화로 낱장형, 2장 연결형, 전지형 등 총 세 가지 형태로 발행된다.
한국은행이 기념은행권으로써의 특이성과 소장성을 유지하기 위해 액면을 비사용권인 2000원으로 정했고 5만원권에 준하는 위조방지 보안요소를 적용했다는 것이 풍산화동양행측의 설명이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의 경우 △3만원화 금화('쥐불놀이' 디자인) △2만원화 금화(강릉 경포호를 배경, '잠상'기법 적용 ) △5000원화 은화(동계스포츠 7종목) △1000원화 황동화(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 디자인) 등 4종류가 출시됐다.
이와 함께 출시 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주화는 △5000원화 은화(장애인 바이애슬론 디자인) △1000원화 황동화(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마스코트 '반다비' 디자인)등 총 2종류다.
풍산화동양행 관계자는 "다음달 11일부터 3주간 기념주화 판매 예약 접수를 받는다"면서 "시중은행과 우체국에서 구입 접수를 할 수 있고 풍산화동양행이 판매 대행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풍산화동양행측은 평창 올림픽 대회 기념주화는 수요에 따라 주화를 발행하는 '최대발행량'방식을 따르고 생산량의 30%를 해외시장에 우선 배정한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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