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3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려 주성우 PD를 비롯해 소녀시대 최수영, 온주완, 김갑수, 이일화, 심형탁, 박진우, 서효림이 참석했다.
심형탁은 “처음 이 드라마에 대해 들었을 때 주성우 PD님이 하신다고만 들었다. 전설적인 드라마인 ‘전설의 마녀’를 연출하셨는데, 그 때 제가 박근형 선생님의 청년 역으로 카메오 등장했다. 그 때 꼭 감독님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바로 OK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열 살 연상녀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들었다. 프랑스 대통령은 저보다 더 하질 않나. 누나와도 충분히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누나가 너무 화사하시고 밝으셔서 저는 그저 거들 뿐이다. 저는 누나와의 일보다는 주완이가 제 아들이라는 것이 충격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로 오는 9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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