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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대형 컨테이너선 2척 인수·초대형유조선 5척 신조

현대상선이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인수하고, 초대형유조선 5척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

현대상선은 한진중공업으로부터 1만1천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8월 31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수비크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 2척을 총 1820억여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효율·친환경 선박으로 알려진 해당 선박들은 내년 5월 현대상선이 인수하며, 이후 남미 동부해안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현대상선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지난 4월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한 건조의향서(LOI)에 따라 초대형유조선(VLCC) 5척(+5척 옵션)에 대한 신규시설 투자금 4700억여원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19년 상반기부터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