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은 데일리금융그룹을 인수하며 핀테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지난달 23일 포메이션그룹이 보유한 데일리금융그룹 지분 8만1166주를 약 1126억원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옐로모바일은 데일리금융그룹 주식 52.39%를 보유하게 됐다.
옐로모바일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핀테크 시장의 리더로 한 단계 도약할 계획이다. 오투오(O2O), 플랫폼, 디지털마케팅,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와 데일리금융그룹의 핀테크 기술 및 인프라를 연계해 사업적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데일리금융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와 신뢰를 보내며 앞으로 적극적인 소통으로 상생을 추구할 것"이라며 "옐로모바일의 다양한 사업군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데일리금융그룹은 2015년 2월 설립된 종합 핀테크 기업이다.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금융 플랫폼, 암호화폐 등이 핵심 사업부문이다.
옐로모바일은 피키캐스트, 쿠차, 옐로O2O 등 다양한 벤처기업이 지주회사와 자회사 형태로 묶여있는 일종의 벤처기업연합군이다. 쇼핑포털인 '쿠차', 미디어 플랫폼 '피키캐스트', '굿닥' 등을 서비스하는 옐로오투오 등이 대표적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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