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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파고, 인공신경망 번역 언어 4종 추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에 추가로 4종의 언어가 인공신경망 번역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파파고는 총 10종의 언어에 인공신경망 번역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파파고가 중국어 번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4종의 언어에 대해 인공신경망 번역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 등으로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이용자와 국내 다문화 가정에서의 소통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파파고, 인공신경망 번역 언어 4종 추가
네이버 파파고 업데이트 이미지.

파파고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네이버 어학사전과의 연동도 강화됐다. 파파고에서 사전 정보의 표제어를 클릭하면 네이버 사전이 보유한 예문과 단어 정보로 연결된다. 회화 공부를 하는 이용자라면 파파고를 통해 개별 단어나 문장의 뜻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파고는 파트너 회화 모드에서 음성 모드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했다. 네이버는 외국인에게 말을 건 이후 대화가 단절된다는 파트너사의 피드백을 반영해 음성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김준석 파파고 리더는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가는 한편 이용자들과 파트너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정확한 번역결과와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