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이비 드라이버’가 9월 극장가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이비 드라이버’는 15일부터 17일까지 33만779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누적관객수는 42만1629명.
이는 동시기 경쟁작인 ‘아메리칸 메이드’를 앞지른 결과로 현재 1위인 ‘살인자의 기억법’을 바짝 추격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이끌며 2억 2천만불 이상의 흥행 수익을 달성, 제작비 3400만불의 6배를 훌쩍 뛰어넘는 놀라운 기록을 수립, 신드롬 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베이비 드라이버’는 귀신같은 운전 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 등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사랑 받아 온 감각적인 스토리텔러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안녕, 헤이즐’에서 어거스터스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안셀 엘고트가 천재 드라이버 베이비 역을 맡았다.
여기에 디즈니 라이브 액션 ‘신데렐라’에서 주인공 신데렐라 역을 맡아 아름다운 외모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신예로 주목 받은 릴리 제임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타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존 햄, ‘아메리칸 뷰티’, ‘유주얼 서스펙트’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케빈 스페이시, ‘장고: 분노의 추적자’, ‘레이’, ‘드림걸즈’의 제이미 폭스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사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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