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테크가 강세다. 유럽 유명 금융가문인 로스차일드 가와의 전기차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0시27분 현재 넥센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3.26% 상승한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 때 주가는 7.25% 오른 1만4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넥센테크의 주가 상승은 전기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넥센테크는 지난달 11일, 볼렉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관심을 끌었다. 당시 넥센테크는 볼렉스의 지분 취득을 계기로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시장까지 선점할 신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볼렉스는 유명 금융가문인 로스차일드의 수장인 나다니엘 로스차일드가 대주주 및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회사로 123년 전통을 가진 영국 소재의 전선 회사다.
현재는 테슬라(Tesla), 애플(Apple), 다이슨(Dyson) 등 IT, EV(Electric Vehicle) 기업과 제휴를 맺고 광학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관련주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가 분석도 한 몫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전기차 소재ㆍ부품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에 대해 “연초 이후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이 전기차 관련업체들이었다. 바이오주 등 새로운 주도업종이 등장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이라며 "전기차 관련업체들에 대한 투자매력은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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