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체투자 핀테크 기업 다크매터의 이상화 대표가 21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다크매터 대체투자 콘퍼런스 2017(DMAC 2017)'에서 개회 환영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 현지 대체투자 전문가들은 한국을 대체투자 측면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내다봤다.
21일 글로벌 대체투자 핀테크 기업 다크매터(DarcMatter)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국내외 대체투자 전문가와 기관투자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DMAC 2017(The DarcMatter Alternatives Conference 2017)를 개최했다.
다크매터가 주최하고 미국의 대표 자산운용사인 모건크릭캐피탈(Morgan Creek Capital)과 멕시코벤처스(Mexico Ventures)가 후원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최근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다각화를 위해 대체투자 시장을 새롭게 주목하는 시점에서 글로벌 자산 관리사들과 한국의 연기금, 정부 출자 펀드,증권사 등 투자 리더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이틀간 이어지는 이번 콘퍼런스의 첫날 개회 환영사를 맡은 다크매터 이상화 대표는 “대체자산 관리와 금융 서비스 분야의 영향력 있는 해외 자산운용사 및 투자 전문가들에게 한국은 이미 최상위 투자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면서“한국의 투자 기관과 기업들은 대체투자를 통한 투자 다각화 실현과 글로벌 시장 접근으로 높은 수익의 기회를 발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화 대표의 개회 환영사에 이어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대체 투자 분야전문가들 패널로 나서 투자 정보와 시장의 최신 트렌드 등을 주제로 하는 패널 토론,지식 경영 세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건크릭캐피탈의 CEO인 마크 유스코(Mark Yusko) 대표는 ‘아시아 마켓을 필두로 한 향후 수익 창출을 이끌 상위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의 미래’를 주제로 키노트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발표에 앞서 유스코 대표는 “다크매터 대체투자 컨퍼런스2017은 글로벌 대체투자 커뮤니티가 한국의 투자자와 파트너십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크매터와의 협력으로 신흥 시장의 투자 기회에 대한 전문성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멕시코벤처스와 선마운틴캐피탈의 파트너인 리 랜드(Lee Rand)는‘대한민국의 산업과 젊은세대와의 연관성을 활용하는 미주 내 스페인어권 국가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주제로 대체 투자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콘사이스캐피탈,블랙락, 베이쇼어캐피탈등의 핵심 운용팀과 투자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다양한 주제로 글로벌 대체투자 산업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와 성공 전략을 공유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다크매터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헤지펀드,사모펀드,벤처캐피탈 등 대체 투자 시장에 직접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한국에서 투자의 기회를 찾는 기업의 투자 지원을 돕고 회사간 네트워킹을 위해 세계 각국의 대체 투자 전문가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크매터는 ‘2017넥스트 머니 글로벌 핀테크(Next Money Global Fintech)에서‘가장 성장하는 핀테크 기업(Best Growth Stage Fintech Company)’ 부문 우승과 ‘HFM 기술 대회’에서 ‘헤지펀드를 위한 최고의 핀테크 솔루션’으로 선정되면서 미국 대체 투자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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