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투자운용사인 맨그룹(Man Group)이 22일 유엔 책임투자원칙(UN PRI)에 가입을 서명했다고 밝혔다. 계열사 중 일임 전문 운용사인 맨 GLG와 주식 시스템매매 전문 운용사인 맨 뉴메릭(ManNumeric)은 이미 가입돼 있고 이번에 맨AHL, 맨FRM, 맨GPM 등 3개 계열사가 추가로 가입하면서 그룹 계열사 모두 UN PRI에 가입하게 됐다.
UN PRI는 투자 실행, 오너십 정책, 비즈니스 전략에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Environmet·Social Responsibility·Governance) 요소를 고려한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로 책임투자 6가지 원칙을 자발적으로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올 6월 맨그룹은 책임투자 역량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스티븐 데스마이터(Steven Desmyter)를 책임투자 대표 겸 책임투자 위원장에 선임했고 제이슨 미첼(Jason Mitchell)을 지속가능전문가로 임명했다.
루크 엘리스(Luke Ellis) 맨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맨그룹이 책임투자 역량과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감에 따라 유엔책임투자원칙을 그룹 차원 전반에 적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글로벌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맨그룹은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는 데 있어 고객의 가치와 목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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