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웃고 울게 만들었던 드라마의 감동이 다시 한번 찾아온다. 바로 비슷한 시기에 OST 풀 앨범을 발매한 '최강 배달꾼'과 '청춘시대2' 이야기다. 특히 이들에게는 '청춘'이라는 공통된 키워드가 존재한다.
◆ 시즌1에 이은 명품 OST, '청춘시대2'
'청춘시대2'는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최아라, 지우 주연으로 시즌 1때와는 달라진 분위기의 주인공들과 여전히 유쾌하지만 특별한 에피소드들로 편견에 맞서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았다. 특히 매 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각 장면들을 더욱 극대화 시켜 준 솔직 담백한 배경음악들로 화제를 모았다.
'청춘시대2' OST로 새롭게 공개하는 타이틀 곡 '청춘시대'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멤버이자 작곡가인 김민홍이 '청춘시대2'를 위해 직접 작업한 곡이다. 여기에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작사상을 수상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드레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청춘시대'는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진솔함이 느껴지는 목소리, 그리고 감성적이고 여운 있는 가사로 드라마 속 하우스메이트들 뿐만 아니라 이 시대 청춘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가 전해진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곡이 있다. 애드나인프로젝트의 '차가운 바람이 불면'이다. 피처링에 참여한 모하의 목소리가 애드나인프로젝트 특유의 감성과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탄생시켰다. '차가운 바람이 불면'이 삽입된 '청춘시대2' 클립들은 각종 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춘시대2' OST에는 안녕의 온도의 '별 안녕의 꽃', 강아솔의 '나의 대답', 호아의 '번지네', 드레인의 '오늘 같은 날엔', 언니네 이발관의 '홀로 있는 사람들' 등이 수록된다.
아울러 Big Little Lions의 'Fills Me Up'과 'Soon', The Tellers의 'Memory', Susie Suh의 'Feather in the Wind', 그리고 시즌 1과 2의 엔딩을 장식한 Sidney York의 'Dick & Jane' 등 팝 넘버도 수록돼 '청춘시대2'의 애틋함을 더한다.
이처럼 '청춘시대2' OST는 드라마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각각 에피소드들의 애틋함을 더해주는 곡들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청춘의 뜨겁고 아련했던 기억들을 불러일으키게 만들었다.
◆ 청춘의 삶과 사랑, 그리고 아픔…'최강 배달꾼' OST
청춘의 진솔한 삶과 사랑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최강 배달꾼'. 드라마의 여운을 살릴 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많은 호평을 받아 발표될 때마다 화제가 된 음원이 소장가치가 높은 풀 앨범으로 23일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보컬 13곡과 연주곡 5곡 등 총 18곡이 수록돼 재생하는 순간, 드라마 '최강배달꾼'의 감동이 그대로 되살아날 전망이다.
팝적인 사운드와 멜로디로 드라마 OST의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을 듣는 장재인의 'Must Have', 본인의 특기인 고음이 아닌 짙은 감성의 목소리로 청춘의 마음을 읽어낸 소향의 'Home', 음원 강자 키썸과 에이프릴 채원이 다른 듯 같은 듯한 목소리로 콜라보 한 '니가 필요해'가 OST 앨범을 채운다.
여기에 누구보다 주인공의 마음을 잘 아는 출연 배우 고경표, 채수빈이 직접 부른 '랄랄라'와 '너에게 가는 길'이 OST를 수놓고 있다. 또한 나윤권, 바버렛츠, 옥수 사진관, 메리라운드, VANTA, 기련, 안수지 등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각기 다른 목소리와 음악으로 '최강 배달꾼' OST에 참여해 청춘을 노래했다.
앞서 '최강 배달꾼'의 OST는 각 트랙들이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사랑을 얻었다.
특히 청춘의 아픔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와 어우러지면서도 각자의 매력이 살아있는 넘버들로 시청자들은 물론 음악 팬들까지 '취향저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곧 발매될 풀 앨범에도 남다른 관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강 배달꾼'은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드라마. 청춘의 삶과 사랑, 그리고 아픔을 담은 OST 역시 우리에게 따스한 위로와 그리고 힐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리웨이뮤직앤미디어, 메이져세븐컴퍼니, 이센트이엔티, KBS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