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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줄, 편견을 넘어 패션이 되다

안경줄, 편견을 넘어 패션이 되다
골드 프레임에 그린컬러 렌즈가 매력적인 스프링스트링스 2018 Pre-released 선글라스 "OH, SPR"과 오묘한 빛의 스펙트럼을 연출해주는 "싱글 크리스탈 체인"


안경줄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스타일 좋기로 이름난 많은 스타들의 안경줄 착용 모습이 노출되면서 올드함을 연상시켰던 아이템이 힙(트렌디) 패션아이템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단순히 안경을 걸어 두는 기능에 초점이 맞추어 졌던 예전과 달리 디자인을 더해 클래식함과 모던함, 미니멀함과 글래머러스함을 넘나들며 자칫 단조롭기 쉬운 안경 패션에 리듬을 실어준다.
핸드메이드 안경줄로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스프링스트링스의 신정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안경점에서 서비스로 받던 기능성 아이템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는 가치 있는 패션아이템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면서도 "최근 아이돌, 배우, 남녀노소 구분없이 안경줄을 코디한 모습들이 SNS 등을 통해 노출되고 있어 패션아이템으로서의 입지가 다져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 디렉터는 또 "요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하우스 안경브랜드들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프링스트링스는 안경줄 뿐만 아니라 뷰티 감성을 디자인에 담은 선글라스, 일명 '코스메틱 아이웨어'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하우스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kwonej@fnnews.com 권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