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업계가 추석연휴에도 쉼 없는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KOTRA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6까지 3일간, 서일본 최대 기계요소 기술전문전시회인 '2017 오사카 기계요소 기술전'에 국내 우수 부품소재 전문기업 18개사와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한다.
오사카 INTEX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올해 20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카와사키중공업, 파나소닉, 히타치조선 등 일본 대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며, 총 1450개사가 출품하고, 5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기계요소 중심의 전시분야를 도료·도장 등 관련분야로 확대하여 해외 국가관 참가가 대폭 증가했다.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 7개국이 국가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확대된 18개사, 22부스규모로 SBC리니어, 두리마이텍, 반도체인공업, 대성하이테크 등 국내 우수 기계부품 및 요소 전문기업이 참가하여 커플링, 컨베이어 체인, 볼스크류 등의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일반기계부품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6%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으로의 일반기계부품은 14.7%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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