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할로윈 축제를 맞아 올해 새롭게 조성한 약 10만㎡ 공포도시 '블러드시티'의 이용객이 오픈 3주만에 25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거대한 호러영화 세트장을 방불케하는 '블러드시티'에서는 100여명의 좀비들과 함께 호러티익스프레스, 호러사파리, 헌티드하우스 등 다양한 공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가 할로윈 축제를 맞아 올해 새롭게 조성한 공포도시 '블러드시티'의 이용객이 축제 오픈 3주만에 25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1만명이 다녀간 셈으로, 같은 기간 에버랜드 전체 이용객이 약 50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2명 중 1명이 블러드시티를 이용했을 정도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의 필수 코스가 됐다.
블러드시티는 지난 2010년 호러빌리지를 시작으로 국내에 처음 호러 콘텐츠를 선보여 온 '테마파크 공포 체험의 원조' 에버랜드가 그 동안의 호러 컨텐츠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해 야심차게 선보인 공포 체험존이다.
특히 알파인 지역과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등으로 이어지는 약 10만㎡의 거대한 부지에 마련된 블러드시티는 거대한 호러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한다.
실제 영화 미술감독이 제작에 참여해 디자인,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이 생생하게 어우러지며, 실물 항공기를 공수해 추락 비행기를 연출하고 좀비가 습격한 버스, 폐자동차 등도 실제 차량을 활용해 재현하는 등 금방이라도 어디에선가 좀비가 튀어나올 듯한 공포스러운 도시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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