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도 채권시장은 9월에 이어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한금융투자가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물가 상승폭 확대에 따른 중앙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인해 인도 채권시장은 이달에도 약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인도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9월 26일 기준 전월 대비 14.4bp(1bp=0.01%p) 상승한 6.669%로 마감했다.
인도의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3.4%를 기록해 4개월 만에 다시 3%를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도 중앙은행의 중립적 통화정책 스탠스 유지 전망이 커졌고, 동시에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졌다.
소비자 물가가 목표치인 4%에 근접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이 같은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6.5~6.8% 내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hhch1113@fnnews.com 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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